blaiva 매거진

크리에이터 소개

Late Blue Night: 한 작품을 세 갈래로 넓히는 법

blaiva 편집팀 · 2026년 11월 2일 · 공개된 작품과 설명란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Late Blue Night는 조선 배경의 사극 AI BL 〈침향〉으로 알려진 채널입니다. 이 채널의 흥미로운 점은 작품 수를 늘리기보다 하나의 이야기를 본편·OST·외전이라는 세 갈래로 깊게 넓혀 간다는 데 있습니다. blaiva에 소개된 영상만 열 편이 넘고, 그중 OST 뮤직비디오 두 편은 각각 70만 회 넘게 재생됐습니다.

첫째 갈래: 사극 본편 〈침향〉

예고편은 "무료하였다. 어제까지는."이라는 한 줄과 비단 위를 지나는 바늘 끝으로 시작합니다. 옷을 짓는 일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고, 두 인물 서진과 도하의 거리가 바느질처럼 한 땀씩 좁혀집니다. 큰 사건보다 시선과 손끝으로 감정을 전하는 방식이라, AI 영상이 잘 표현하는 정적인 아름다움과 잘 맞습니다.

둘째 갈래: 삭제 장면으로 만든 OST

이 채널의 OST 영상은 단순한 음악 영상이 아닙니다. 본편에서 덜어낸 삭제컷과 B컷을 엮어, 본편에서는 보여 주지 않았던 순간을 노래와 함께 다시 보여 줍니다.

한 땀 가까이 OST

한 땀 가까이

1화의 삭제컷과 B컷으로 만든 첫 OST입니다.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지던 첫 순간을 노래로 따라갑니다.

향이 스민 자리 OST

향이 스민 자리

서진의 테마곡으로, 3·4화의 미공개 장면을 서진의 시선에서 다시 엮었습니다. 같은 장면도 누구의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는 걸 보여 주는 영상입니다.

물드는 빛 OST

물드는 빛

시즌 1을 마무리하는 서진과 도하의 듀엣곡입니다. 5·6화의 미공개 장면을 담아, 본편의 여운을 한 번 더 정리해 줍니다.

blaiva의 제작 정보 분류로는 OST 음악에 음악 생성 도구가 쓰였습니다. 영상과 음악 모두 AI 도구를 활용하면서도, 어떤 장면을 어떤 노래에 붙일지는 사람이 고르는 편집의 힘이 돋보입니다.

셋째 갈래: 현대물 AU 외전

사극 본편과 이어지지 않는 평행세계 외전도 있습니다. 외전에서 서진은 문제 많은 펜싱 선수, 도하는 그의 스폰서로 다시 만납니다. "처음인 척, 모르는 척", "밤, 비, 술", "싫으면, 말해주세요" 같은 회차 제목처럼, 사극에서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현대의 말투로 풀어냅니다. 본편을 보지 않아도 따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침향 현대물 외전 1화

어떤 인연은, 시대를 갈아입는다 (외전 EP.1)

시대를 바꿔 다시 이어지는 인연을 그리는 외전의 시작입니다. 사극 본편의 두 사람을 아는 시청자라면 낯익은 시선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이 채널을 보는 순서

  1. 예고편으로 분위기 확인
  2. 본편 → 회차에 맞는 OST
  3. 마음에 들었다면 현대물 외전으로 이어서

세 갈래를 다 보고 나면, AI 드라마가 한 편의 영상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관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이 글은 채널이 공개한 영상과 설명을 바탕으로 blaiva 편집팀이 정리했으며, 크리에이터와의 인터뷰가 아닙니다. 〈침향〉의 권리는 Late Blue Night에 있습니다. 크리에이터께서 정정이나 추가 소개를 원하시면 contact@theant.kr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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